거리두기 완화 기대 속 주류계 신제품 속속 출시

코로나19의 확산세가 정점을 찍고, 신규 확진자의 완만한 감소세가 기대되고 있다. 사회적 거리두기의 완화 역시 기대 되는 바 주류 업계는 각각 신 메뉴를 출시해 소비자 공략에 적극 나서고 있다.

오비맥주는 카스의 첫 밀맥주로 ‘카스 화이트’를 출시했다. 카스 화이트는 카스에서 선보이는 첫 번째 밀맥주로, 향긋한 향과 부드러운 맛이 특징인 라거 스타일이 특징이다. 이는 젊은 층이 선호하는 다양한 맛에 주목해 점차 비중이 커지고 있는 밀맥주 시장을 공략하겠다는 계산이다.


▲ 오비맥주 제공

롯데칠성음료는 자사 대표 브랜드 클라우드와 칠성사이다를 컬래버레이션 한 ‘클라우드사이다맥주’를 출시할 예정이다. 롯데칠성음료에 따르면 알코올 도수 3.2도의 가벼운 저도주, 브랜드간 재미요소가 가미된 컬래버래이션 등 젊은 층이 선호하는 특성을 살려 제품 개발에 공을 들였다는 후문이다.

맥주 외에도 발포주의 등장 역시 새롭다. 지난 30일 신세계엘앤비는 신규 발포주 브랜드 ‘레츠 프레시 투데이(레츠)’를 선보였다. 이번 론칭은 최근 시장분석에 따른 결과다.

신세계엘앤비에 따르면 지난 해 12월 수입맥주 가격의 상승으로 인해 올해 1~3월 발포주 매출은 전년 대비 40%가량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소비자들이 저렴한 제품을 선호한다는 의미다.

한편, 발포주가 맥주보다 저렴한 할 수 있는 이유는 주세법에 따른 세율이 낮기 때문이다. 주세법에 따르면 맥주는 원료곡류(맥아)의 중량이 10% 이상인 것으로, 72% 세율이 적용되는 반면 발포주는 맥아 함량이 10% 미만인 까닭에 기타주류로 분류돼 30% 세율이 적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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